[뉴있저] 오늘 한일 총리 회담...향후 양국관계 전망은? / YTN

2019-10-24 41

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하종문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한국과 일본 두 나라 총리의 만남, 회담. 지금 이 자리에는 한신대 일본학과의 하종문 교수가 나와 계십니다. 자세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
[하종문]
안녕하세요?


맨 처음에 10분 간의 면담, 이렇게 붙였었는데 일본 측에서 회담, 우리도 결국 회담으로 이야기가 바뀌었습니다. 전반적으로 평가하신다면 두 사람의 만남, 두 총리의 만남 어떻게 보십니까?

[하종문]
이번 일정은 사실 2박 3일로 길게 잡힌 것도 특징적이었고요. 마지막 피날레에서 일종의 일본 수상과의 만남이 이뤄지는 걸 보게 되면 그동안 이틀간의 일정이 마지막 수상과의 만남으로 이어지면서 일종의 전체적인 모드를 고조시키는 역할이라면 저는 나름대로 이번 회담이 긍정적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.

시간이 두 배로 늘어난 것도 그렇고요. 그다음에 시간이 문제가 아니고 그 안에서 역시 주고받은 얘기들 자체가 물론 원론적으로 약속을 지킨다든지 이런 얘기는 있었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 볼 때는 일단 대화 무드로 가는 초입에 양 국가가 서 있다, 이런 형태라고 생각이 됩니다.


그러면 두 나라 관계를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지 않냐라고 합의된 워딩이 나온 것은 나름대로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, 이 말씀이군요.

[하종문]
그렇습니다.


그렇다면 이 문제는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? 이미 두 나라 간에 약속한 거는 좀 잘 지켰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게 아베 총리, 아베 수상의 발언인데 이거는 우리 침략과 식민지배에 대해서 자꾸 뭐라고 그러고 법원의 판결이 이렇다고 또 문제를 삼고 하는데 빨리 해결해라, 이런 뜻이 되나요?

[하종문]
그런 압박의 요소가 사실은 없다고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. 그런데 그 문제는 지금 2박 3일이 굉장히 짧았습니다마는 그 안에는 보도를 통해서도 굉장히 많은 얘기가 있었는데요. 전체적으로 한국의 무드는 조금 더 긍정적으로 이 논의가 결국에는 대화를 가고 타결로 갈 것이다라는 전망이 굉장히 강했습니다. 그런데 그 무드에 대해서 오히려 일본 쪽에서 저는 아베 수상의 입으로 결국 사실은 그렇게 난관적인 기대를 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은 견제 심리가 발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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